강원도 1박2일의 여행기 - 고성, 속초, 양양, 강릉을 돌아오는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기
여행지 : 강원도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여행기간 : 2009.04.10~2009.04.11
인원 : 3명
회비 : 각 10만원 총 30만원
지난주 토요일 강원도엘 다녀왔다...회비는 10만원씩..인원은 친한 인간들 나포함3명.. 전날.. 지독한 숙취(?)때문에 미리 약속되어진 여행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오직...파도소리를 듣고싶단 일념에 밀려오는 극심한 두통을 감내하며..결국..타이레놀까지 동원해 떠난 길이었다. 강원도로 전학가 중학교 시절을 잠깐 보냈던 인연으로 살면서 답답할때마다 훌쩍 남들보다는 쉽게 떠나 돌아오곤 했던 그길중간에는.. 구리에서 출발해 한시간 이십분쯤을 달려 화양강랜드라는 휴게소가있다. 내가 여행을 다니는 곳중에 제일 좋아하는 휴게소..
다시..출발해 달리기 시작한 길에는 한시간쯤 달려 미시령터널이 아주 길게 뻗어있다. 저녁으로 회를 먹으러 갈거라..가진항에서는 셋이갔지만, 물회는 2인분만시켰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옆 파라솔에 앉아 주문한 3인분의 물회와 바뀌어 나와 그것도 다먹지못하고 일어날정도로 아주 푸짐하게 나왔다. (참고로 물회를 모르는분을 위해서: 갖가지 회종류에 양배추 깻잎 채썰어넣은 배와 초고추장 사이다와함께 얼음을 넣어 와사비와 함께 섞어먹는음식-이번엔 오징어와 간재미가 주로 들어가 있었다) 가진항에서 공현진 해수욕장을 지나 작년에 바다낚시를 했던 배의 선주님께 전화드려 배낚시가 가능한지 물었으나, 태풍주의보가 내려 그날과 다음날은 불가능할거라는 말씀에.. 서운함을 접고... 금액이 아주 작은 인형도 만만치는 않은 금액이라, 보는걸로 만족하고, 한화콘도를 지나게 되는길에..
전날의 숙취가 나를 또 다시 잔을 들게 망설이게 했으나, 파도소리와...캄깜해지기 시작하는 바다에 비치는 조명등때문에... 아니, 동행했던 후배의 야유(?)때문에 마시는척마는척... 이곳의 생선구이는 가게 밖 연탄불에 의지해 갈치 가재미이런종류를 구워 내어놓는다. 막 익기 시작해 맛있엇던 총각김치와 함께 ... (너무 많이 먹는다는 얘기를 쓴듯~~) 그리고, 그 밤의 끝을 잡을 ..몇번 다녀와 좋았던 양양 동호리에 있는 바닷가바다앞의 펜션에 여장을 풀었다.
|
어찌나 순한지.. 첨보는 사람을 보고도 경계를 전혀 안해요 그냥 계속 피곤해보이는 저모습 그대로? ㅎㅎ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유일 캠핑 펜션 캠핑라운지 후기입니다 (0) | 2009.12.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