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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5 국내 유일 캠핑 펜션 캠핑라운지 후기입니다
  2. 2009.05.15 강원도 1박2일의 여행기 - 고성, 속초, 양양, 강릉을 돌아오는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기

국내 유일 캠핑 펜션 캠핑라운지 후기입니다


국내 유일 캠핑 펜션 캠핑라운지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테라디자인입니다.. 이제 6번째 캠핑 후기를 올리네요 ^_^ 다녀온지 일주일이나 됐네요

 

이번 캠핑은 좀 색다른 곳을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구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곳이 오픈을 이번 2009년 7월에 오픈했습니다..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거든요...

 

 

 

 

 

자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6번째 캠핑 후기 시작합니다....

 

캠핑장 이름 : 캠핑라운지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650-5

사이트주소 : http://www.campinglounge.com/

 

이용가격은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

 

너무 많은 정보는 홍보가 될수있으니 여기까지만 간단하게 설명할게요...

 

 

 

 

 

 

캠핑은 지난주에 11월28일 ~ 11월29일 1박 2일 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라운지는 좀 특별한곳입니다.

캠핑라운지는 국내 유일의 캠핑 펜션입니다. 캠핑 펜션이라는 말이 생소하긴한데여.. 말그대로 캠핑(텐트)을 하는 펜션입니다

 

 

 

캠핑라운지에 캠핑 사이트는 2개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아는 사이트입니다..데크가 아닌 땅바닥

사이트이구요..  그리고 또 하나는 모든 장비가 비치된 사이트입니다.

 

 

 

 

지금 "뭐시라? 장비가 다있고?" 이런분들계시죠???

 

 

 

 

 

네 맞습니다.. 텐트(2룸!, 전기장판, 온풍기)뿐만 아니라 화로대, 릴렉스체어, 바베큐체어, 야전침대, 파세코, 전기밥솥

키친테이블, 코펠, 작업등(조명), 물통 외 등등 모든것이 구비되어있습니다.

 

 

 

 

 

가지고 가실 것은 이불, 먹을것, 개인 세면도구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장비가 없이도 럭셔리 하게 보내실수있습니다.

저도 다른 곳을 보다가 알게된 곳인데요.. 막상 가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캠핑라운지 장비 구입전까지는 자주 이용할듯해요

 

 

 

 

하지만 가격은 펜션가격이랑 비슷하답니다 ^_^  그래도 장비를 미리 체험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아직도 좀 제 이야기가 믿기 어려우시죠??  그럼 직접 확인해보세요 ^^

 

 

 

 

 

출발을 늦게해서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등유랜터 시험해볼려고 켜느라 어느세 어두워졌네요 ^^

 

일단 바베큐는 기본이기에 먹고봅니다.. ㅋㅋㅋ 목살 1근을 사갔는데 다 먹었다는거 ㅋㅋㅋ

 

 

 

 

 

 

 

 

 

이것이 이번에 하*몰에서 구입한 등유랜턴입니다... 처음에 켜는데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켜놓으면 밝기는

끝내줍니다.. ^^ 이 사진은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

 

저렴한 가격에 산 장비이지만.. 밝기외에서는 고생스러운 장비입니다 ^^ ㅋㅋㅋ

 

그래도 쓸때까지 써보고 장식용으로 쓸까합니다.. 

 

 

 

 

 

 

 

 

 

 

이사진의 랜턴은 밝게 나왔네요 ^^ 저것도 좀더 밝은 빛을 냅니다 ^^ ㅎㅎ

 

그리고 말씀을 안드렸는데... 화로대, 화로대 테이블 모두 비치되어있습니다..  캠핑라운지에서 모두 제공되구요..

위에 불판도 제공됩니다.... 화로대와 불판 이어주는 브리지도 주더군요 ^^ 때문에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ㅎ

 

그리고 장작도 작은거 한단 줍니다..  하루저녁 장작으로 적당한듯하네요 ^^

 

매점에 가면 장작은 6,000원에 판매되니 다써도 또 사면 되니 아끼지는 마세요 ㅎㅎ

 

 

 

 

 

 

 

 

전 오가와라는 텐트를 얻어서 들어갔습니다.. 그안에 비치된 전기밥솥과 테이블 코펠 등등이네요..

 

전기밥솥이라..밥하기에는 편했습니다 ^^ ㅋㅋ 밥맛은 압력솥에 비해 떨어지긴하지만 그래도 밖에서 먹는 밥은

항상 맛있습니다. 브르스타가 약간 특이하더군요... 다운데가 뻥뚤려서 화력이 가운데로 모아지는 불꽃^^

 

 

 

 

 

 

 

 

 

아 위에 말씀드린 장작이네요...  작지만 그래도 불때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ㅎㅎ 혼자가서 그런가?

암튼 필요하시면 구입하면 되니 걱정은 마세요 ㅎㅎ

 

 

 

 

 

 

 

 

 

 

드디어 나왔네요 ^^ 작업등... 역시나 작업등 좋습니다.. ㅎㅎ전기가 있는 곳에 간다면 작업등 강력 추천할듯합니다.

 

전이번에 작업등 처음 써봤습니다.. ㅋㅋ  혼자 먹는 먹거리로는 아주 괜찮죠 ^^ ㅋㅋ

 

 

 

 

 

 

역시나 이번에도 소세지는 빠지지 않습니다.. ㅋㅋ 목살위에 팽이버섯도 있구여... ㅋㅋㅋ

 

고기는 역시나 직화로 구워야 제 맛이죠 ~~ ㅋㅋ 으하하

 

제가 술을 잘 못하는 관계로 콜라를 샀어요 ~ ㅎ

 

혼자 술먹기도 좀 뻘쭘하죠? ㅋㅋ

 

 

 

 

 

 

 

 

 

전체적인 먹거리 모습입니다...  으하하 늦게 가는 바람에 많은 것을 준비못하고 간단하게 저녁거리만 가지고갔습니다..

 

다음날 먹을것은 현지에서 구할생각으로 ㅋㅋㅋ  캠핑을 하면 할수록 요령이 늘어갑니다 ^^

 

 

 

 

 

 

 

 

 

으아~~ 엉망인 이것은.. ㅋㅋ 그래도 먹고난 후에는 잘 정리했습니다..ㅎㅎ

 

 

 

 

 

 

 

 

 

장작이 타면서 추억이 하나더 늘어갑니다 ^^ 훗~~

 

 

 

 

 

 

 

불에 오래 두어 적당히 데워진 소세지입니다 ^^ ㅎㅎ  아 보고 있으면 또 먹고 싶어지네요

 

아~~ 꿀꺽~~ ㅋ

 

 

 

 

 

 

 

 

저녁을 해결하고.. 조금도 붗놀이를 하다가 텐트안으로 휙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추운건 어쩔수없나봅니다.. ㅎㅎ  들어오자마자 파세코를 켜고 난방을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번에 캠핑라운지에서 처음 투룸형 텐트를 쓰고 처음 파세코를 켜봅니다.. ^^ 만약 제 텐트도 2룸이거나

리빙룸 텐트가있다면 바로 구입했을것같습니다.. 너무 편하고 너무 좋네요 ^^ 완전 만족이었습니다..

 

아 파세코 기름도 풀로 채워져있습니다.. 대략 8시간 동안 된다고하니 저녁때 5~6시간정도 켜고 아침에 추울때 2~3시간정도

켜면 켜놓으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

 

 

 

 

 

 

 

 

 

릴렉스 체어에 담요를 깔고 앉아있다가 사진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 들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이너텐트안에 한달전쯤에 코스트코에서 산 스위스기어 침낭이 살짝 보이네요 ^^ ㅎㅎ

 

역시나 작업등도 켜놨구요.. ^^  한가하게 시간보냈어요... 의자에서 핸드폰 게임도하고..커피도 한잔하구~~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편해짐니다 ~~ ㅎ

 

 

 

 

 

 

 

네 코스트코에서 산 침낭입니다... 색은 사진보다 좀더 밝습니다. ^^ 오른쪽에 보면 에어베개도있네요 ㅎㅎ

배고 잤는데 편하더구요..뭐 굳이 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죠....

 

아 그리고 지금은 전기장판 2개를 히팅중입니다.. ㅎㅎ 잠자기전에 미리 자리를 데워 놓기위해^^

 

이너텐트 사이즈에 맞게 전기 장판기 2개 설치 되어있습니다..

 

 

 

 

 

 

 

같은 사진인데여.. 코스트코침낭을 한번도 보여드립니다^^

잘때 완전 따뜻 ^^ ㅋㅋ

 

그리고 오른쪽 아래 보이시는것이 온풍기입니다...

 

자세한건 아래쪽에..

 

 

 

 

 

 

 

 

이것이 온풍기입니다... 이너텐트안에 전기 장판에 이어서 온풍기까지 비치되어있습니다.. ^^

자면서 춥거나 할일은 전혀 없습니다 ~ 오히려 더워요~~ ㅎ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키친테이블인데요... 위에서 미리 말씀드렸듯이.. 모든 장비가 비치되어있습니다..

그냥 몸만가세요... ㅋㅋㅋ

 

 

 

 

 

 

 

 

자 내부 사진을 찍었구요..이제 다시 휴식~~ ㅋㅋ 앉아서 쉬다가 파세코 위에 물을 올려놨습니다.. ㅎㅎ 가습기 효과(?)를

내기위해 ㅋㅋ 그리고 옆에는 고구마입니다...  어느 후기에서 본듯해 따라해봤습니다 ^^

 

 

 

 

 

 

 

 

 

야 야전 침대 입니다 ^^ ㅎㅎ 대부분의 제품은 버팔로가 많더군요 ^^ ㅋㅋ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혼자쓰기에는 아주 넓었습니다 ㅋㅋ

 

 

 

 

 

 

 

 

바로바로 이것이 파세코로 구운 고구마~~ ㅋㅋ ^^완전 맛있어 보이죠?? ㅎㅎ 김도 모락 모락 나네요 ^^

 

고구마는 호박 고구마로 저희 집에서 직접 캔것입니다.. ㅋㅋ

 

원래 저희 집은 쌀농사를 짓구요 ^^ 고구마는 먹을 만큼만 한담니다~~

 

 

아~~ 철원 오대쌀 구입하실분들 http://cafe.naver.com/joossine  주씨네 카페(제가 매니져 ^^)입니다.. 이리로 오세요

 

 

우렁이 농법으로 추수한 유기농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요~

 

 

 

 

 

 

 

 

 

 

 

다시 후기로 돌아왔어요 ^^ ㅎㅎ 여기는 샤워실입니다..  남자 샤워실인데요...

 

샤워실 건물은 2개 인데요.. 구건물과 신건물이 있는데여.. 구건물은 작지만 24시간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구건물에는 취사장과 샤워실있구요(샤워실은 여성과 아이전용)

신건물에는 취사장과 남자, 여자 샤워시설, 화장실이 있습니다. (신건물은 시간대별로 뜨거운물이 나옵니다)

 

여자분들이나 아이들은 항상 따뜻한 물이 사용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남성용입니다 ^^

 

 

 

 

 

 

 

자 다시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텐트 이름은 오가와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 들어가게 되었구요.. 전체적인 장비가 다 있죠 ^^ ㅋㅋ

 

 

동계 캠핑장비가 없으신분들 구비가 되긴했으나 부족한분들에게 캠핑라운지 추천해드립니다 ^^ ㅎㅎ

 

 

 

 

 

 

 

 

아침에 장작이 조금 남아서 마주 태웁니다.. 데크 위에서 장작을 태우실때는 조심해주세요~~ 잘못해서 위에 천막을 태우거나

파프를 태우신다면 모두 배상하셔야 하니 무지 무지 조심하셔야합니다..

 

불이 무서우신분들은 아예 밖에서 불을 피우세요 ~~

 

 

 

 

 

 

 

저도 처음 불 피울때문 앞에서 피우고... 점점 사이드로 나갔습니다 ^^ 불안하잖아요.. 태우면 배보다 배꼽이 커질테니..

 

 

 

 

 

 

 

어제 저를 밝혀주던 등유랜턴.... --;; 나중엔 절 실망시켰었요... 등유랜턴으로 불놀이좀 했습니다.. 꺼이꺼이 --;;;

 

다시 연구좀 해야할듯해여.. 힝...

 

 

 

 

 

 

 

 

이것이... 오가와... 랜드락보다는 작은듯은하고.. 뭐 정확한 사이즈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암튼 4인 가족이 들어가서 자기에는 괜찮습니다... 이것말고도 다른 텐트도 많이 있습니다... ^^

 

 

 

 

 

 

 

다시 잠시 쉬기 위해...ㅋㅋ 한컷더 ^^ ㅎㅎ

 

 

 

 

 

 

 

자 드디어 자리를 옮겨서.. 새로 사온 장작을 태우고있습니다 ^^ ㅎㅎ 따뜻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셀카 ^^ ㅋㄷㅋㄷ  타이머라 초점이 살짝 안 맞네요 ㅎㅎ 그래도 머리도 자르고 셀카 한번 날립니다.. ^^

 

 

 

 

 

 

 

 

 

 

 

이건 쓰리룸입니다...  리빙룸에 양옆에.. 이너텐트 2개를 연결되어있구요... ^^ 때문에 사이즈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투룸인데 왜 쓰리룸이라고하냐구여?

 

이건 잠을 자기 위한 텐트이구요 바로 옆에... 또하나의 텐트가 있습니다..

 

아래 사지을 보세요

 

 

 

 

 

 

 

 

 

이것이 쓰리룸에 있는 리빙룸과 또하나의 이너텐트~~ 때문에 이너텐트 3개와 리빙룸 1개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건 3가족이 함께 가도 된다는것이죠 ^^  전 이런 대규모 텐트 처음 봤습니다..때무에 깜짝놀라고왔죠 ㅎㅎ ^^

 

 

 

 

 

 

 

 

그리고 이건... 2룸입니다.. 코베아 텐트이네요^^ 아마 아시는분들이있들듯합니다 ^^ ㅎㅎ

 

전 잘 모르겠네요 ... ㅎㅎ 문만 열어봤는데.. 넓어서 좋더군요 ^^ ㅎㅎ

 

 

 

네 여기까지가 저의 여섯번때 캠핑 후기입니다.  이번 캠핑을 가서 드디어 럭셔리한 장비를 가지고 캠핑을했네요

 

너무 좋습니다 ^^ 후훗~

 

장비가 준비되기전까지는 겨울 캠핑에 가끔가도 괜찮을것같습니다 ^^

 

 

이상 첫 겨울 캠핑을 깔끔하게 끝내고온 테라디자인의 캠핑 후기였습니다 ㅎㅎ

 

 

 

위에도 있지만 쌀 구매하실분들은 http://cafe.naver.com/joossine 철원 주씨네 오세요 ^^

 

감사합니다.

강원도 1박2일의 여행기 - 고성, 속초, 양양, 강릉을 돌아오는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기




여행지 : 강원도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여행기간 : 2009.04.10~2009.04.11
인원 : 3명
회비 : 각 10만원 총 30만원

 

지난주 토요일 강원도엘 다녀왔다...회비는 10만원씩..인원은 친한 인간들 나포함3명..

전날.. 지독한 숙취(?)때문에 미리 약속되어진 여행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오직...파도소리를 듣고싶단 일념에 밀려오는 극심한 두통을 감내하며..결국..타이레놀까지 동원해 떠난 길이었다.

강원도로 전학가 중학교 시절을 잠깐 보냈던 인연으로 살면서 답답할때마다 훌쩍 남들보다는 쉽게 떠나 돌아오곤 했던 그길중간에는.. 구리에서 출발해 한시간 이십분쯤을 달려 화양강랜드라는 휴게소가있다.

내가 여행을 다니는 곳중에 제일 좋아하는 휴게소..



베란다로 연결되어있는 밖으로 나가면, 멀리..화양강의 전체 주변의 흐르는 강과 ..산과.. 또 멀리파란 대문집 두개가 보이는데..겨울빼곤 느을오픈되어있어, 우동하나를 먹어도 바라다보이는 경관때문에 절로 흐뭇해지는 ..떠나왔다는 느낌이 슬며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곳이다~~ (이번엔..그 좋은경치를 보면서 우동국물만 두모금을 겨우 넘겼지만..ㅎㅎ)

다시..출발해 달리기 시작한 길에는 한시간쯤 달려 미시령터널이 아주 길게 뻗어있다.
미시령터널을 지나 고성..고성을 지나 ..물회가 아주 유명하다는 가진항에 닿았다.
 물회를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얼큰하고 매콤하고 야채가 듬뿍 들어가있어 해장엔 딱인것을~~

저녁으로 회를 먹으러 갈거라..가진항에서는 셋이갔지만, 물회는 2인분만시켰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옆 파라솔에 앉아 주문한 3인분의 물회와 바뀌어 나와 그것도 다먹지못하고 일어날정도로 아주 푸짐하게 나왔다. (참고로 물회를 모르는분을 위해서: 갖가지 회종류에 양배추 깻잎 채썰어넣은 배와 초고추장 사이다와함께 얼음을 넣어 와사비와 함께 섞어먹는음식-이번엔 오징어와 간재미가 주로 들어가 있었다)
나중에 먹고 일어날때 주인아주머니가 돈을 다 달라고 하면 그대로 드렸을텐데 ..다음에 다시 오라는 말로 대신해주셨다.

가진항에서 공현진 해수욕장을 지나 작년에 바다낚시를 했던 배의 선주님께 전화드려 배낚시가 가능한지 물었으나, 태풍주의보가 내려 그날과 다음날은 불가능할거라는 말씀에.. 서운함을 접고...

가는길에 테비베어 전시회장을 만나 들어가봤다.
관람료는 성인기준 일인당 3500원으로 기억하는데 각가지 곰인형들이 이쁜 공간에서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있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많이 좋아할듯..



금액이 아주 작은 인형도 만만치는 않은 금액이라, 보는걸로 만족하고, 한화콘도를 지나게 되는길에..




요즘 그곳에는 자명고가 한참 촬영중인데..우리는 그곳을 지낫쳤지만, 40분정도 걸으면서 세트를 관람하기 좋게 만들어졌다는 관계자분의 말씀(?)
그렇게 돌아다니다..고성에 들러 펜션을 알아봤는데 금액대비(3인기준최하 10만원) 외관의 경치는 바다를 모두 끼고 있어 좋은데 안의 시설은 민박집 수준이라 시내쪽의 펜션잡기는 포기하고...저녁을 먹으러 외옹치 항에 마악 흐린날 해거름이 시작하는 시간에 도착했다. 두달에 한번정도는 가는집이 단골이라...바다가보이는 자리를 원했으나,토요일저녁인관계라..그자리는 우리차지가 될수 없을뿐이었고... 메뉴로는 놀래미회와 해삼..참소라를 먹었다...
내가 외옹치 항을 강원도의 여러항중에서 선택해 가는 이유는, 그곳의 매운탕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우럭매운탕에...숙성된 밀가루반죽의 손 수제비..

전날의 숙취가 나를 또 다시 잔을 들게 망설이게 했으나, 파도소리와...캄깜해지기 시작하는 바다에 비치는 조명등때문에...

아니, 동행했던 후배의 야유(?)때문에 마시는척마는척...

그리고,다시 한번도 가지 못했다는 후배를 위해, 2차를 원하는 후배를위해.. 속초 터미널 10분거리의 바닷가앞에 쭉 늘어서있는 포장마차촌..포장마차로 되어있는곳은 아니지만, 파도가 심하지 않을때의 그곳은 손님들위해 바다바로앞까지 파라솔을 아낌없이 내어놓아준다~~ 그곳에서 주문한 털게탕과..여러종류의 생선구이..

이곳의 생선구이는 가게 밖 연탄불에 의지해 갈치 가재미이런종류를 구워 내어놓는다.

막 익기 시작해 맛있엇던 총각김치와 함께 ...

(너무 많이 먹는다는 얘기를 쓴듯~~)

그리고, 그 밤의 끝을 잡을 ..몇번 다녀와 좋았던 양양 동호리에 있는 바닷가바다앞의 펜션에 여장을 풀었다.



이곳은 서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은곳이라, 좋은 시설에.. 단골이라는 말로 6만원에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큰 창이 있는 아직은 비수기라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었다.

그리고, 그날 여행의 끝 그곳...

밤바다는  그 깊이를 알수없도록 까맣게 출렁이고 있었고..그 밤의 파도소리는 ..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기분을 연상시킬정도로 때론 가깝게.. 때론 아주 아스라히 들려왔고.. 그때, 아주 오래전 그곳을 떠나 서울이란 아주 낯설고 이질적이던 세계에 처음 입성했을때..그때 도시의 아파트에서도 너무 선명하게 들리던 두고 온 파도소리와 겹쳐 잠못 이루게 하던 서울의 첫날밤을 새삼 떠올리게해 나는 그 밤 아주 오래도록 잠들지 못하였다.


저작자 - 유수정



설악산을 지나면 찍은 울산바위의 장엄한 모습.. 안개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것같다..


하조대하수욕장에있는 등대라는 카페입니다.. 강아지가 추워서인지 의자에 누워서 불을 쬐이고있었어요 ^^ 재미있는 녀석이죠 ㅎ
어찌나 순한지.. 첨보는 사람을 보고도 경계를 전혀 안해요 그냥 계속 피곤해보이는 저모습 그대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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